이 책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 사회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변형되었는지를 탐구합니다. 우리는 '마징가Z'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아닌, 한국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반영하는 문화사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아버님, 어머님들께서 어렸을 당시 흑백TV로 동네아이들과 모여서 함께 보시던 만화영화부터 요즘의 MZ세대까지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되집어 보려 합니다.
전문적인 용어와 복잡한 이론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 여정을 안내하고자 했으며,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 문화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