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라멘 오디세이 in 도쿄⁍를 출간한 후, 오랜만에 음식얘기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라멘 소개만 하다 보니,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일본 지방색을 맛볼 수 있는 별미를 골라봤습니다. 가능한 라멘은 빼고 향토음식 지역특산품으로 엮어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음식이라는 게, 단순한 면이 많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양념의 맛은 없지만, 그 나름대로 알아 두시면 일본여행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일본의 구루메를 사랑하는 미식가부터 새로운 맛을 탐험하고 싶은 여행자까지, 이 책이 일본 음식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역의 맛을 알고 나면, 그곳의 사람과 문화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자, 이제 일본 전국의 맛있는 여행을 떠나봅시다.